[일본/큐슈] 기리시마 료칸 묘켄 이시하라소(妙見 石原荘) #2 - 객실 藍(AI)




유서 깊은 정통파 료칸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편안하고도 우아했던 머무름,
료칸 묘켄 이시하라소(妙見石原荘)에서의
하룻밤 이야기 이어갈게요 :-)











이시하라소 료칸의 객실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뉩니다.

아무래도 새로 지어진 신관이 뷰도 더 좋고,
시설도 훨씬 세련된 느낌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본관 객실이 료칸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크게 낙후됐으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저희가 묵은 곳 역시 본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지만, 료칸 직원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모양이에요.

2층 객실로 처음 안내를 받을 때
저희만 엘리베이터를 태워 올려 보내고
본인은 계단으로 후다닥 올라오셔서 어찌나 놀랐던지요 :)









이곳이 저희가 하루를 묵을 藍(あい)입니다.
자세한 객실 구조와 정보는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세요.










언제나 한결 같은 모습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던 객실 입구

료칸의 숙박비는 매번 흠칫흠칫 놀랄 정도로 비싸지만,
그 서비스와 만족도를 생각하면
지불한 비용 이상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듯싶어요.
그 맛에 료칸을 다시 찾게 되는 것 같고요 :)










본관 2층에 자리 잡은 객실 藍(AI)

AI는 최대 3인까지 투숙이 가능한 객실로
일본 전통의 다다미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던 달콤한 사탕







저녁 식사는 객실이 아닌
신관 지하 1층 식당에서 제공되는데
저녁식사를 즐기는 동안 테이블이 치워지고
도톰하고 폭신한 이불이 깔립니다.


 







침실 옆으로는 티룸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과 함께
싱크대를 포함한 작은 주방이 마련되어있어
객실 안에서도 여유롭고 오붓하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바리스타 윤이 내려준 커피와 쌉싸름한 녹차







욕실과 화장실을 분리해 편의성을 높인 모습~









그 기능에 따라 공간을 나누어
공간활용도를 높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죠.









욕실 역시 파우더룸과 샤워룸으로 구분해두었고요.






이시하라소 AI - 욕실 파우더룸





이시하라소 AI -  욕실 샤워룸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쉬어갈 수 있도록
소소한 것 하나까지 모두 구비해놓은 료칸 묘켄 이시하라소









심지어 저 상자 속에
손톱깎이까지 준비해뒀더라니까요 :D






객실에 구비된 료칸 안내서






객실 안에 금고는 없지만,
객실을 나설 때 중요 물품은 저 봉투에 담아
로비에 맡겨둘 수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였지만,
새어 들어오는 바람 한 점 없었던 AI객실~
물론 난방을 빵빵하게 틀어두기도 했고요 :-)











거의 모든 것이 완벽했고 만족스러웠지만,
단 한 가지, 뷰는 좀 아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본관 내 객실 위치도 그렇고 층수도 낮아
이시하라소 료칸 차량 출입구가 바로 보이는 위치였거든요.










(뭐 어디는 안 그랬었느냐마는)
언젠가 부모님 모시고 꼭 다시 오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만들던 묘켄 이시하라소이기에

다시 찾게 된다면 그땐 꼭!
신관의 멋진 계곡 뷰가 펼쳐지는 객실에서
지금보다 더 멋지고 우아하게 머물다 가고 싶네요.









다음에는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이시하라소 료칸의 자랑, 노천 온천탕 이야기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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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켄 이시하라소 료칸 (妙見石原荘 / Myoken-Ishiharaso)
체크인 시간 16:00 / 체크아웃 시간 10:00
일본 〒899-5113 鹿児島県霧島市隼人町 嘉例川4376番地
TEL 81 995-77-2111


 

 




Written & Photographed by 샘쟁이

4 comments

  1. Posted by 윰쓰| 2013-12-23 12:28:22.883000000 |덧글달기

    정말 유서깊은 료칸은 뭔가 다른것 같아요..... 오랜만에 온천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 Posted by 샘쟁이| 2013-12-31 08:32:04.683000000 |

      겨울 료칸 여행 저도 정말 그리워지네요~

  2. Posted by 토종감자| 2013-12-23 17:24:39.327000000 |덧글달기

    여기 풍경 너무 멋지다~ 나도 다음엔 료칸으로 가야겠어~

    • Posted by 샘쟁이| 2013-12-31 08:32:20.250000000 |

      언니야 료칸 정말 최고야!!!
      돈만 많으면 계절마다 찾고 싶은 료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