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부산여행, 부산의 명소 달맞이 고개에서 맞은 봄


 



우수수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이곳은 부산의 명소, "달맞이 고개" 되시겠습니다. 봄꽃놀이를 나온 엄청난 길이의 차량 행열이 이어지고 있어 도로는 차보다 사람이 더 빠를 정도. 시간 많고 여유 많은 저희 부부는 느긋하게 한걸음, 한글음 고개를 올랐지요.




딱 한주만 일찍 왔어도 만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다는 이곳 주민 아주머니의 말처럼 아쉽게도 제가 이곳을 찾았던 지난 4월 16일 토요일에는 이미 수차례 벚꽃비를 뿌려댄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는 다소 휑한 모습의 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더군요.

 








 





뭐 풍성한 벚꽃 나무는 아닐지언정, 흩날리는 벚꽃비와 바닥을 장식한 벚꽃 카펫은 제겐 칸의 레드 카펫보다 의미깊고 아름다웠어요. 게다가 어디 그뿐입니까! 언덕길 오른편으로는 숲에 살짝 가려지긴 했지만 넓고 푸른 남해바다가 쫘-악 펼쳐져 있으니 눈이 즐거운 탓에 힘든 줄도 모르고 신이 나서 이 경사높은 언덕을 올랐답니다.

 


 


 


 



"다리도 아픈데, 어차피 벚꽃 다 떨어졌을텐데 가지말자" 라고 했더라면 아마 땅을 치며 후회했을 거에요. 그죠?




봄에 부산에 가신다면 위 사진속 해운데 왼편으로 보이는 "달맞이 고개"에 꼭 한번 들러보세요. 직접 가보니 봄꽃놀이 추천지로 손색없는 장소임에 틀림없더라구요! "해월정"이 있는 언덕 정상까지 오르시면 예쁜 카페들도 줄지어 서있어 고생한 다리도 쉬고,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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